끝을 맺기를 처음과 같이 하면 실패가 없다.
내가 항상 어떤 일을 마무리할 때마다 생각하는 말이자, 마음속에 담는 말이다. 항상 어떤 일을 마무리할 때나 끝을 볼 때 처음과 같은 초심을 잃지 않고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뜻으로는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도 된다. 비록 하이포 3기 프로그램은 끝이 났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새로운 학기의 시작일수도 있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의 시작일수도 있다.
사람의 마음이 항상 그렇듯 끝의 마음이 시작과 항상 같을수는 없다. 처음에는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지칠 수도 있고, 처음과 같은 열정이 끝까지 유지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다. 하지만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한결같은 수는 없어도 열정을 완전히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항상 어떤 일을 할 때 끝까지 노력과 열정으로 마음을 불태우자.
1. 첫수업
첫 수업 때는 하이포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잘 모르고 어떤 팀을 만날 까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컸던 것 같다. 다행히 모두 좋은 팀원을 만나서 2달 동안 즐겁게 수업도 듣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 같다. 처음으로 D반 매니저님도 보고 반친구들이 어떤 친구들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같이 지원한 대학동기도 같은 반에 배정되어서 나름 재미있게 같이 수업을 들었던 것 같다.
2. 팀원들과의 첫 만남
첫날에는 팀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서로 어떤 학교에 다니고 어디 사는지 소개를 했다.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친해지고 어느새 수업내용도 서슴없이 물어볼 수 있는 든든한 팀원들이 내 곁에 있었다. 팀원들 모두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었지만 공대 중에서도 과는 달랐기 때문에 각자 잘하는 과목과 취약한 과목이 있었다.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도와줄 수 있었고, 취약한 부분을 서로 메꾸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 팀원 모두 참여도 잘했고 끝까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팀원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고 운이 좋았던 것 같다.
3. 인상 깊었던 점
1.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강의
하이포 교육은 직무교육이었기에 대학교에서 배우는 전공과는 내용이 다소 달랐다. 때문에 수업내용이 모두 흥미로웠는데 특히 자기소개서, 면접, 문서작성법 등 전공과 직무 내용이 아닌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까지 모두 강의해주셔서 정말 인상 깊었다. 특히 자기소개서나 면접 같은 비교과적인 것들을 이번에 하이포 3기에 지원해 보면 거의 처음 준비해 보았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 전혀 파악하지 못했는데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고 잘못된 점을 피드백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좋았다.
https://bbqbbk20.tistory.com/87
자세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준비 방법은 블로그에 기술해 놓았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2. 전문적인 전공 교육
하이포 교육에서 배웠던 내용은 자기소개서와 면접 관련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직무 관련 반도체 공정 교육이었다. 특히 첫 달은 반도체의 기본이 되는 회로와 물성 및 소자에 대해서 배웠고, 마지막 달은 반도체의 전체적인 공정에 대해서 배웠고, 실제로 소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배웠던 것 같다. 특히 공정에 대해서 관련 직무에 종사하시는 TL 님들이 강의해주셨던 부분이 정말 전문적이고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디테일하게 배웠던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은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더 가치있다고 생각된다. 학교에서는 이론에 맞추어 전공수업을 하기 때문에 현업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실제로는 어떠한 이론들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것들은 배우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하이포 교육에서는 실제로 현업에 종사하시는 TL님들이 열심히 이해하기 쉽게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 것 같다.
3. DRAM & NAND 소자의 이해
디램과 낸드 플래시 소자의 설명은 전공 심화 과정 중에서 가장 흥미 있었던 과정이었다. 대학교 전공 수업에서는 관련 소자에 대한 원리나 활용성을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웠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었던 수업이었던 것 같다.
특히 DRAM의 Cell을 물통과 물의 이동으로 비유한 설명이 매우 인상 깊었다. off상태에서 Cs=1V이면 비트라인은 Cbl의 물통으로 미리 가운데 수조높이인 0.5V로 맞춰 놓은 상태이고 Cs는 1V로 꽉 채워져 있는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워드라인이 on 상태가 되면 Cs의 수위는 낮아지면서 Cbl의 수조의 높이가 높이지게 된다.
또 다른 상황으로는 off상태에서 Cs=0V이면 비트라인은 Cbl의 물통으로 미리 가운데 점은 0.5V로 맞춰 놓았고 Cs는 0으로 꽉 채워져 있는 상태이다. 워드 라인이 on이 되면 Cs의 수위는 높아지고 Cbl은 수위가 낮아지면서 맞춰지게 된다.
이러한 DRAM에서의 Cell 구조를 물통의 수위와 물의 흐름으로 비유하여 설명을 들으니 디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음에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Cell의 구조가 1개의 트랜지스터와 1개의 커패시터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을 들었을 때는 단순히 각 소자가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제대로 와닿지 않았는데, 물통과 수조로 비유하여 설명을 들으니 각 소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좀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4. 팀 프로젝트
1. 수업 프로젝트
수업도 수업이지만 팀원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처음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처음 회로이론 수업 때는 수업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거의 팀원절반이 문제를 풀지 못해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학교에서 먼저 배웠던 팀원들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이해하지 못한 팀원들도 도움을 받아 곧 잘 해냈던 것 같다.
반대로 공정 쪽으로 내용이 진행될수록 공정쪽으로 전공이 전무한 내가 팀원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위 사진은 하이포 교육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한것들을 모아둔것이다.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많이 했지만 파일을 합치다 보니 파일이 다소 작게 보이는것 같다. 팀원들 모두 열정적이어서 조금이라도 내용이 부실하면 모두 잘 피드백을 해주어서 프로젝트 결과가 좋았던 것같다. 특히 화학쪽 전공이 전무했기 때문에 팀원들중 화학전공인 분이 있어서 공정 프로젝트에 화학관련 부분이 나올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것같다.
2. 최종 공정 프로젝트
최종 공정 프로젝트는 내용이 너무 방대했기 때문에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했다. 공정 내용을 처음 배웠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고, 나의 전공과는 많이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식각공정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마 분야에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식각공정에 대한 심화 공정내용을 내가 맡아서 진행했다. 아무래도 팀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팀원들과의 소통과 협업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각자가 맡은 내용 외에도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편집, 영상제작, 인트로, ppt제작 등 해아 할 일들이 좀 더 많았다. 때문에 우리 팀은 한 명씩 할 일들을 분업해서 진행했던 것 같다.
역할을 분업하고 마감일을 정하여 매우 세세하게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팀원들 모두 매우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타입이었기에 항상 마감시간을 정확히 지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그 당시에는 수업도 듣고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생각보다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특히 1차와 2차 멘토링을 통해서 지금 프로젝트하고 있는 방향성이 맞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 할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좀더 팀원들과 피드백도 방향성 있게 잘 해준것 같고 멘토링 결과를 잘 받기위해서 좀더 열심히 프로젝트에 임했던 것 같다. 멘토링 결과에도 어떤 부분에서 점수를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팀 프로젝트를 보완해야 할 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각자가 맡은 바를 열심히 했던 덕분에 성공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던 것 같다. 특히 편집과 ppt작성을 맡아주신 팀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프로젝트는 ppt를 제작하는 것 외에도 세미피디아 그리고 ppt를 기반한 설명하는 영상을 제작해야 했다. 원래는 발표자를 정해서 한 명이 전체적으로 공정에 대해서 설명하는 형태로 갈려고 했으나, 팀원중 한명이 그래도 마지막인데 팀원 모두가 다 같이 영상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결국 각자 맡은 파트에 모두 영상에 출연하게 되었다 ㅎㅎ
프로젝트의 영상 콘셉트는 뉴스콘셉트로 제작했다. 팀원중 한명이 아나운서를 맡아 진행을 맡았고 나머지는 각자가 맡은 파트의 기자로 나와서 공정을 소개하는 컨셉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지금 생각해봐도 팀원이 영상을 매우 잘 만드신것같아 정말 뿌듯하다. 뉴스컨셉으로 발표영상을 찍어보니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결과는.....
우승!! 당당하게 우승을 가져가는 4조의 모습. 프로젝트 내용도 물론 우수했지만 아무래도 영상에서 다른 조와의 차별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우승을 했던 것 같다. 수료식 때 우승을 발표한 순간 팀원모두가 정말 진심으로 기뻐했던 모습을 보니 나도 정말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다. 우승 상품으로는 각 팀원들마다 치킨 기프티콘을 받았다!! 열심히 프로젝트를 했던 것에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우리 팀이 자랑스러웠다!!
5. 내가 느낀 점 & 배운 점
1. 느낀 점
2달간 정신없이 수업을 듣다 보니 어느새 수업이 끝나고 개강을 하여 다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니 뭔가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약간 아쉽기도 하였다. 2 달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여름방학으로만 생각하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매일 같이 아침 8시에 기상하고 항상 저녁 끝까지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절대 그 시간이 허무하지 않았다. 매일 강의를 듣고 강의 나용을 정리하면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었고, 방학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말 내 자신이 뿌듯했다. 항상 어떤 일을 할 때 의지가 부족한 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 하이포 교육을 수료하고 나서는 나도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이번 방학 때는 하이포 교육도 열심히 듣고 리드미 커리어 패스 미션도 나름 꾸준하게 참여하였다. 그 결과 나는 참여상을 받을 수 있었고, 수료증과 더불어 참여상의 상장을 자랑스럽게 받을 수 있었다.
참여상의 상품으로는 편의점 기프티콘을 받았다!! 솔직히 커리어 패스를 너무 열심히 쓰신 분들이 많아 수상은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그래도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커리어 패스 미션을 나름 열심히 참여하기는 했지만 수업내용까지 세세히 작성한 동기들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ㅠㅠ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더 열심히 정리를 해볼걸 그랬다. 공부 내용은 모두 하이포 교재에 작성했고, 커리어 패스 미션 원칙상 강의자료를 올리면 안 되기 때문에 그냥 수기로 정리해 놓았던 걸로 만족해야겠다.
그래도 가끔 공정 관련 내용을 정리할 때는 다른 동기생이 커리어 패스에 적어 놓은 정리글을 보는데, 정말 디테일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공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나에게 적어준 롤링페이퍼이다. 평소에도 항상 열정적이었던 팀원들이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롤링페이퍼를 적어주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강사님이 D반에서 우리 조가 가장 롤링페이퍼가 많다고 칭찬해 주셨다. 항상 열심히 하시고 좋은 말 적어주신 팀원분들 너무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원하는 곳 취업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2. 배운 점
-반도체 기초: 회로이론, 물성 및 소자 특성
-반도체 공정: 반도체 공정 기초, 산업의 트렌드 특성 이해
-팀 프로젝트: 각 수업별 팀 프로젝트, 최종 공정 프로젝트 진행
-문서작성능력: 파워포인트 작성 이해, 엑셀 작성 능력 배양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강의 및 기업 성향별 특성 분석
-산업: 산업 안전 및 보건, 영업 품질 및 생산 관리
2달 동안 배운 것을 간단하게 한번 적어보았다. 솔직히 이렇게 배운 것들 중에 100% 모두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이해하면서 정리를 했던것 같다. 특히 공정부분에서는 아직 배우지 않을 것들이 많이 있어서 최대한 내것으로 많이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그 외에도 취업과 문서작성능력 강의는 쉽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에 가치가 정말 높았던 강의였던 것 같다. 다음 기수 교육생들은 꼭 하이포 수업에서 최대한 많을 것들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수료식
드디어 하이포 교육의 마지막을 맺을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수료식은 정말 특이하게 메타버스에서 진행이 되었다. 캐릭터가 정말 귀엽고 팀원들과 동기들이 같이 들어와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수료식은 정말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OX퀴즈도 하고 시상도 진행하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수료식이었다. 퀴즈에서 내는 문제를 틀리면 저렇게 캐릭터가 죽어서 잠깐 유령이 되는데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다.
조원들도 모두 신기해하면서 재미있게 수료식을 같이 즐긴 것 같다. 원래는 포토존에서 단체사진을 찍어보려 했는데 포토존이 인기가 너무 많아 결국 하이닉스 마크가 보이는 캠퍼스 정문에서 찍기로 했다. 심지어 캠퍼스 정문에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기다렸다가 겨우겨우 찍었던 기억이 난다.
팀원들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 ㅋㅋㅋㅋ 재미있게 수료식을 마무리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수료식이 무사히 마무리되고 나서 2달간 함께했던 팀원들과 인사를 하고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카톡으로도 항상 행복하고 꼭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많이 나누었다.
마치며...
이제 정말 마지막 미션이 끝났다. 하이포를 수료한 나 자신이 너무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했다. 하이포 수료 전의 나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는 달라지고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공정 부분의 전문지식이 전무했었지만 하이포 교육을 통해서 아주 심도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매일아침 일찍 일어나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나는 정신적으로도 성장을 했던 것 같다. 앞으로 취업을 하고 나서 힘들 때는 이렇게 하이포 교육을 수료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악착같이 버틸 수 있을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하이포를 진행해 주신 매니저님들, 강사님들, 운영진분들 기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항상 마지막까지 달려온 우리 3기 동기 교육생들, D반 4조 우리 팀원들 모두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고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서로 성장해 있는 미래의 모습을 언제 가는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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